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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베푸는 인정들은 사랑이 아니였다~~

자운당 2007. 8. 20. 02:24

 

 

 

이 여름밤 잠들지 못해 나는 이글을 쓴다 내 인생을 한여름 더운날 더우기 칠석날 밤 우두커니 밤하늘 쳐다보며 앉았다가 옛일을 생각한다 여태끝 살아오면서 나를 지키고 내가 서 있는곳을 알려고 무든히 노력하든 내가 나를 깊이 사고 하는밤이 되고 있다  잠못이루는밤 나를 깨달음에 살아온 날들의 긴 생명을 송두리째 뭉게는 그것도 자기일을 위해 도와 달라는 명분으로 상대의 생각 여분을 묵살하고 말로는 아니라는 어느인생을 두고서 바라다 보는 내 마음이 그리 탐탁치 않다

 

 

자기 이득의 일을 거들어 주고 해주지 않으면 비틀어 보이는 인생 상대가 겪는 마음은 챙기지 않고 자기계산에만 충실한 속물이면서도 곧장 겉은 아니다다 그리고 속과 겉이 다른 말과 행동 더군다나 겉이 부드러우면서 속은 음흉하기 짝이 없는 꼴을 보자니 기가 찮다 그래서인지 돈 없는거 말고는 다괜찮은데 하고서 웃어 보는 자운당 세상 살면서 사람 좋다는말과 저 사람 괜찮다는말 듣기 어려운데 나는 어떠하냐고 물어 보면서 밤하늘을 올려다 본다 영원히 지지 않을줄 알든 오만함과 젊음의 열정이 사그라지는 요즈음의 나 아닌가 점점 세상 살기가 어려워진다

 

 

그래서인지 저 연꽃을 보자 모든거 걸러내는 소화력이 가히 감탄하고프다 그러면서 자기의 색깔을 지녀 꽃의 아름다움을 가지지 않는가 그리고 한여름에서 활짝 피는 모습 아름답다 작열하는 태양빛에 오르는 물의 기운까지 물속의 더러움도 거르고  그리고 연잎으로 더러운걸 가리우는 그 아름다운 자태에서 눈길을 모우고 시선을 거두게 하는 생명력이 부러워진다 한참은 생명과 연장 되는 남기고 가는 미덕을 얘기 했더니 그것을 바로 이용하는 영악한 사람부림에 가져오는 교만함을 엿보는 순간에서 저 연꽃은 많은걸 알게 하고서.........~~~

 

 

내가 늘 칩거하는 생활까지도 옆 눈길로 계산 보는 인생들의 시선들 ~~그저 많은인생들의 삶의 뒷모습들을 보는 일이 일상이다 보니 바라보는 곳은 자연뿐이였다 오늘은 칠월칠석인데 작고하신 우리어머님 생신도 칠월이였다 모든거 사랑으로 덮어시든 모습 내가 무던히도 닮으려 하건만 그것도 이용하려는 인생들 하늘을 모시는일이 현세에서는 너무나 무겁고 힘이든다 필요할때만 찾아드는 인생들 하고픈 말들은 물 쏟듯 하고 언제인듯 사라지는 인생들 그저 자기만들이다

 

 

사랑도 사람이 하는일이라 변하고 뒤틀리지만 슬프도 사는인생 앞에서들 너무하다 나를 알려하다 서러운맘에 밤깊은즐 모르고 ~~ 나는 오늘 새로이 가지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저 연꽃에서 자운당이 알아간다 사랑과 명예와 돈을 그래서 살아가는 철학은 그저 묻어나는것이 아님을 아는데~~^^^

어쩌다 생각을 골몰하다 세월을 알게 하고 지키는 어려움에서 오늘은 내가 나를 다스리고 있다 화불이 나고 천불이 나도 마음을 다스림에 저 연꽃은 윤회를 보여주고 있었다

 

 

난새 지는새도 이밤은 밤벌레소리가 요란하고 곱디고운 연꽃에 세상 설움을 실어 아름다운 전설의 칠석을 모시는이가 되어 사는 내가 오늘밤 만큼은 생각하는 자운당이 되었다 그래서 저 연꽃에서 나를 일깨워 세우기로 하면서 오늘밤이 아름다운 연꽃이 되어 밤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