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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그리워지는 이 겨울밤에서......

자운당 2008. 1. 16. 01:22

 

 

 

 

겨울눈이 며칠내려서인지 날씨가 넘 차가웠다 병원에 약타러갔다오면서 냉한의 바람을 느끼면서 따뜻한 온기를 그리게 되었는데 이 목화솜을 보자 또 추억의 뒷담질이 시작 되었다 우리가 어릴적  이 목화솜을 타려고 심어둔 밭에 언니가 우리를 되리고가 목화가 생기면 나오는 다래를 먹여주기도 했었든 기억이 났다 또한 그시절은 지금보다 더 추운걸로 생각이 났는데 어례히 겨울밤이면 이불을 서로 많이 덮으려고 쟁탈전이 벌어져 항상 우리어머니는 한쪽 옆에 모자라는 이불을 덮어시면서 나를 꼭 겨안고 주무시든 모습이 떠올라 갑자기 보고싶은 엄마가 아닌가~~!

 

 

몸이 아프면서 이래저래 나를 구박하다가도 늙어가면서 제일 후회가 되는것은 내가 우리부모님을 가장 애을 먹인것 같아 갑자기 목화를 보자 그 겨울에 모습에서 나를 울리고 있는게다 ... 그리고 저 목화솜은 가늘게 타는 기계를 본걸로 기억하는데 겨울밤에 덮고 자면 따뜻한게 그만이였다 한해를 사용하면 솜이 뭉쳐 다시 부풀려 사용할 수 있어 우리엄마 솜을 타려 이불솜을 덜쳐이고 다니시던 모습도 생각이 났다 저 목화를 타서 옥양목 호청을 다듬이질을 하여 빳빳하게 풀호청을 하여 덮었는데 우리가 방을 따듯하라고 깔아 놓은 이불을 그 위에서 마구 뒹굴며 뛰고 놀자 이불호청을 하느라 힘든 우리언니는 우리를 직싸게 뭐라 해 방을 쫓겨나 언니가 화를 풀때까지 방문 밖에서 덜덜 떨든 생각이 난다

 

 

우리가 이렇게 이불이라도 따듯한 사랑이 담긴 것으로 덮고 자라서 그런지 이제는 모든것의 생각의 잣대가 달리 보인다 물질문명이 가져다준 풍요는 인간성의 상실이 더 큰 문제를 야기 시켰는데 요즈음 저 이불 많이 덮어려고 싸우는 아이들은 없어졌어니 살기 편한 시절은 맞는것 같다 그래서인지 인생들이 가진걸 더 가질려고 남을 해치기를 밥먹듯하고 언행일치가 안되는 행동을 서슴치 않으니 실로 가관인 모습들이 나오고 있다

 

 

 

저 목화솜은 우리의 겨울을 지켜주면서 함께 하다가 요즈음은 보기가 힘들어졌다 우리언니들이 시집 갈때면 어례히 밀양에서 가져온 목화솜으로 원앙침을 만들어 주든 우리 어머니 지금에사 그런 풍경은 아니지만 그때만 해도 그랬다 그게 큰 시집 가는 물목이였다 저 목화솜은 우리에게 겨울 삭풍을 견디게 하고 그 이불속에 오글오글 모여 우리형제들을 잠재우든 우리 부모님들~ 긴긴 겨울밤 잠안자고 이불속에서 조잘조잘 시끄럽게 지껄이면 우리엄마 "너들 눈 감고 안자나 "냐고 일어나 머리를 지어 박히기도 했다

 

 

 

겨울 방학이 길어 방학 숙제를 할량이면 우풍이 시베리아 벌판 같았든 우리집이였든 방 ~그래서 이불 디집어 쓰고 숙제하든 그시절의 겨울밤 풍경이였다 그리고 없이 살든 우리 부모님 우리 언니가 학교 보내주지 않는다고 대들다 야단맞고 이불 뒤집어 쓰고 울면서 데모하든 모습이 떠올라 웃음도 나왔다 그러나 그 언니 지금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다들 가고 없다 몇몇 남지 않은 그 시절의 형제는 몇 남지 않았다

 

 

다루기 거추장 쓰러워 귀찮아 했든 목화솜의 이불이 나는 지금도 겨울에 사용하려 장농 한짝에 접어 넣어 두고 가끔씩 추울때 사용하고 있다 다들 아직도 쓰냐고 핀쟌이지만 왠지 추억담이 많고 검소하게 꾸리든 우리 부모님의 생활관을 잊지 않으려고 지금도 사용중이다 오늘밤은 유난히 좀 추운데 내다 덮을까 보다~~^^^^^

 

 

저 목화솜을 보자 살아가는 일상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아간다 그래서 그 정신을 받아 우리가 살아가는 와중에 바른생활의 덕목의 표본이 되고 있었다 이 겨울은 내가 마음을 추스리고 어려운 일이 닥쳐도 용감히 다시를 생각할 수 있었거는 지난날의 생활속에 지녔든 감뇌의 인내가 지금은 나의 스승이 되고 사랑을 말할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오늘의 목화솜 이불은 나에게서 겨울을 견디게 하고 그 시절의 우리 부모님들의 사랑으로 덮고 지냈든 목화솜 이불이 그리워진다

 

 

그리고 그 사랑의 주인공인 우리 어머님 추운방 한구석에 모자라는 이불을 덮고 나를 품고 주무시든 우리 어머님이 보고 싶은 얼굴이 되어 지금의 긴긴 겨울밤을 눈물 어리게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