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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냥냥이가 나를 보고 있었다~~

자운당 2008. 8. 5. 16:05

 

 

 

우리집 마당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오늘은 고양이가 더워 우리집 베란다에 쓰러져 하루종일 내 옆에서 저놈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날씨가 더워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져 저나 내나 갈곳 없어 여름 한낮을 이렇게 보내고 있다 물을 뿌려줄까나 싶어도 저놈이 물을 워낙 싫어하니 ~~호호호호^^

 

 

나랑 하루종일 쳐다보고 달리 다른곳을 찾지 않고 나랑 이렇게 하루를 보내자니 민망하기도 하다 책을 보고 있다가 웃통 벗으려니 어라챠 저놈이 빤히 쳐다본다 기가차서 한장을 찍어줬다 히히히 내가 아픈동안 병원에 있을때도 저렇게 저곳에서 있으려니 하니 불쌍한 생각이 들었다 밥이라고 조금씩 던져주었는데 그것을 못잊고서 말이다

 

 

들고양이다 내가 길들이지 않았는데 이사오고부터 우리집 처마밑에 지붕 삼더니 이제는 아예 베란다에 올라와 자리를 차지하고서 일거일투족 나를 감시 한다 아침에 조금 던져주고는 어디 가셜려니 했는데 말이다 저게 나를 따른다 아무도 없을 집을 혼자서 병원에서 퇴원하자 야옹 거리며 베란다를 휙휙 지나 다닌다 자기가 있다는것을 알리기라도 한듯이 말이다

 

 

나무 그늘밑에 앉아 졸다가 눕다가 지맘대로 지랄이다 바라다보니 내신세나 너신세나 한탄하다 오늘은 저 녀석이 기특하여 몇자를 적어본다 사람같으랴 ~! 변함없는 사랑을 바라며 더운날 오후에 한컷을 하니 번쩍거리는 사진기에 놀라는 모습을 하며 잠에 깨는 모습이다 자운당의 오늘 하루 소상이다

 

 

아무도 찾아드는이 없는 하루를 보내며 올해의 여름날은 왠지 슬쓸하지만 저 녀석이 내곁을 꼭꼭 지켠준다 나를 알고 있다는듯이 부르면 잘놀라 펄쩍펄쩍 잘뛰지만 그래도 잘생기지 않으면서 저 녀석 마음씨가 고맙다 나에게 은근 슬쩍 붙어서 밥얻어먹으려 한다  했는데 이제는 아예 자리차지하고서 드러눕는다~~~ㅎㅎㅎㅎㅎㅎ

 

 

 

인생들도 조그마한 사랑에 감동을 하듯이 이한낮에 소상에서 나는 말을 잊고서 늘 혼자서 보내는 요즈음의 하루를 익히 달리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열정적인 사랑보다 단하나의 내곁에 사랑이 그래도 은근히 끈을 이어준다는 것을 알았으니 말이다 화려한 모습에는 내가 사라진지 오래이 되지만 내곁을 보아온 인생들 조차 나를 잊고서 다른곳을 찾아간지 오래이지만 또 다시 찾아든 저녀석과의 바라봄이 며칠째이다

 

 

사랑 좋다 하지만 그 모습을 오래이 간작하도록 우리가 얼마만큼 행동할꺼나 아무리 변화하는 세상인심이지만 .....그래서 저런것을 보고 나를 깨우치려나보나 웃음이일대만 같이되는 상대 쓸쓸하고 홀로이 될때는 다른곳을 나비되는 상대 이게 이맛을 안다는것은 늙음이주는 생활의 달인되고서이다

 

 

가는세월앞에서 장담을 남기지는 못하지만 사랑이 어떠하다는것을 안지금 나를 알아가는 하루의 일상이 거울앞에 선듯 하다 오늘은 이기지 못하는 시간앞에서 나는 너무 많은것을 느끼고 새기고 가는듯하여 이제는 가볍게 흘러버리고 웃는 마음이 되고저 한다 행복한 시간을 만들기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