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깊은 계곡에 흐르는 물은 소리가 맑았다~
내가 가고픈곳 설악의 한단면이다 몇년전에 봉정암을 둘러보곤 건강이 안좋아 나들이라곤 안해본 나날이다 산천경계가 맑아 내 정신을 가담듬어 사는데 얼룩진 가슴을 내려 놓을 수 있는곳이다 그래서인지 이 그림을 간직하고 있다가 오늘은 설악이 생각이 났다 금강의 일부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손길이 덜닿아 정말 자연 그대로를 품고 있는곳인데 저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봄눈이 녹아 흘러 내리고 있는 맑은물은 무슨 마음을 담고 있을까 ~!인적 드문 이곳에 잠시 마음을 내려 앉아 쉬고픈 마음 지쳐 있는 삶과 아픈몸이 더불어 나를 더욱더 늙게 하고 외로와 하게 하고 있다
유달리 감성이 많아 쓸데 없는 눈물이 많다고 꾸중을 하셨다 작고하신 나의 어머니의 말이다 요즈음 달리 알고픈 즉 깨달음의 물음보다도 그저 바라보는 일상의 모습에서 피안의 그곳을 생각다가 내가 이것을 보자 또 세상 버리고 가고파지는 마음이 울컥 하였다 세상살이가 요동하여 옳고 그름을 판별하기가 선별이 안될 만큼 인생들이 목청만 돋우고 사는힘에 밀리는 인생들은 악만이 남아 그저 때려 부수는 모습으로 나타낸다 마음들을 ......... 기준과 원칙이 그리고 질서와 순응이 없어진지 오래이된 이세상 그래서 약한 내 마음에도 그래서 돈많이 버는 자랑도 내 잘난 자랑도 너 못나고 내잘난 투쟁도 나에겐 없어진지 오래이다 왜일까나~~!
인생을 말하다 보니 내 살아온 미물같은 꿈틀거림이 너무 약소 해 보이고 다시 무엇을 해보기엔 세상이 너무 달라져 보인다 그래서 내가 일찍 귀향을 마음 먹어 안착 하였는지도 모르겠다 늘 바라보는 자연에게 배운것은 겉보다 속을 보았고 인생들의 가림의 거짓을 사용하는데 어떤것이라는것만 조금 알았다 내가 큰 금전을 가지지 못해서가 아니다 가지지 못해서 오는 불편보다 가지지 못해서 당하는 가슴 아픈말들이 나를 말이 없어지게 하였다
아무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곳을 보면서 하늘에 기원 해보기를 이제는 큰 명예도 큰 부자도 필요가 없어졌다 그저 일신의 고단함을 뉘일수 있어 편안하고 생각에 걸림을 가지지 않아 편안함을 바라니 자운당이 늙음이 분명 이렇게 만들었나 보다 그리고 세상에서 유명타하는 인생들이 자꾸 죽는꼴을 보니 그 마음들도 알것 같고 죽음이 끝이라면 세상살이도 끝이 날까나......? 아하 ~~!아니지 그게 그 다음은 그래도 자취가 남는거니까~~내가 염세주의자는 아니다 이제 인생을 깨달아 가고 있는것이기에 ----
그리해서 사람들은 남녀 둘을 강조하는 사랑에 살다 보니 뒤엉키는 욕망에 정리가 안되어 울고불고 하면서 사랑을 찾는다 피안적인 사랑을 찾아 인연 맺으면 잘된다는 보장이 있든가 그저 귀찮지 않고 좋은생각에서만 일것이다 상대가 조금만 어떻게 해도 난리를 피우는 인생들이 말들은 님이라 부르고 가족이라 하면서 부모는 귀찮아 따로 살아야 한다고 돌보지 않는 인생도 있는걸 보았다 확실히 내가 깨닫는것에는 어려운 인생들의 마음을 보아 없애야 하는 것들에 집착들이 분명 보였다 그러면서 그 집착을 명분화 하려고 상대들에게 얄팍한 변명이 그럴듯 하게 나오고 있으니......
내가 저런곳에 가보아 한참은 살고 싶어진다 새소리 바람소리 나무가 자라는 모습 거기서 물이 흐르는 저 곳에 내가 가 보고 싶다 ~~~~언제쯤 내일이 정리가 될까 반겨주는이가 없어도 편안한 저곳을 좋아하는것 보니 세상끝날때가 다 되었나 ㅎㅎㅎㅎㅎ~ 이저러지는 내 모습을 가다듬고 맑은 물에 내 편안한 마음을 놓아 밤이면 별을 세어 보는 서정을 갖고 싶다 그래서인지 나는 잠못드는밤이면 밖을 나와 마당에 서서 밤하늘에 별을 세어보날이 많다
어지럽고 정돈된 마음을 갖고프다가 설악의 맑은물과 숲의 소나무가 구도의 길을 물어왔다 어떤곳인들 깨달음이야 없겠냐고~~? 그래서 오늘은 맑은물에 구겨진 인생을 씻고 싶어졌다 그리고 숲에 바람소리에게 잠시만 머물러 숲과 맑은 물과 함께 쉴수 있는 시간이 고마왔다 그래서 인생은 죽는것보다 사는것이 낳은가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