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서리맞은 나뭇잎에서 떠나간 그대가 머무르고 있었다~
이제 가을이 지고 겨울이 오는 시간을 알리듯 아침에는 서리가 대지에 뽀얗게 내리고 있었다 자연은 잠시라도 머무러지 않는다는 진실을 우주순환속에서 시간이 알리고 있다 인생을 살아보니 젊음의 시간에는 무엇을 이루고저 정열이 그리고 경쟁에 이기려는 시간에 투자를 하다보니 더 넓은 세상을 보는 눈이 없었다 그리고 작은 사물에 대한 이치조차 깨닫지 못한 것이 많았었다
역사나 지나온 인생들의 삶을 보면 어쩔수 없이 살기위해 선택해진일로 일생을 가슴에 아픔을 가지는이들을 보았다 반면에 냉정한 인생들이 하는 짓거리들도 보았다 이들은 남들을 생각지 않는다 시간이 영원히 자기것인줄 알다가 마감하는 시간까지에도 상대를 자기때문에 아파한 사실을 모르는 이도 있지만 늦게사 아는이가 더 많으니 ......
자기 명예를 위해 남에게 모진말로 호도하고 거짓으로 자기를 옹호하도록 유도하여 잠시 자기편을 만들어 자기가 이기기 위해 주변의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들어 상대를 아프게 해 놓고도 돈도 가져보고 명예도 가지보니 허무하더라고 말한다 이런 개같은 인생도 있으니 말이다 그것도 공명에 앞서려고 기를 서 이름을 선전하고 만들은 이름으로 먹고 살면서!~ 반성을 모르는게 현인 노릇이나 하고 있으니 이것이 세상이다 세월이 가고 보내고 보니 이제 서리 내리는날에 들여다 본 나뭇잎에 내리는 하얀 서리 이 얼마나 차가울까 이 나뭇잎은 이시간을 올줄 알고 자기몸에서 서서히 얼어 나무잎을 가지에서 떨어떠려 홀로이 몸이 되어 죽음같은 추위를 겨울의 대지에 몸을 맡긴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인생도 같으리라 ........!!
그래서 죽음을 생각해 본다면 우리인생이 진지 해지는것이다 오만가지 하고픈 욕망에 시달리다가 사물에서 세상살이서 자기가 보잘것이 없다는것을 안다면 생명과 살아가는 삶의 가치의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시간에 고통속에서 자기를 알고 자기허물을 알아가는 시간에서 늦가을의 서리가 나에게는 시련의 인생의 단면들을 보게 하였다 자연은 생명을 잉태하였다가 생명을 다시 불러간다 바람에 시달리면서 씨앗에 몸을 의지해 대지에 몸을 붙여 서 있다가 그 생명이 영글면 시간이 다가와서 죽음의 시련을 알리니 인생도 돌아가는 시간이 있듯이 자운당이 깨달아가는 사물의 이치인것이다
다떠나보내고 홀로히 앉아 있을때면 내가 가지고 있는것과 그리고 남기고 가야하는것과 가야하는 시간에 대한 미련이 주마등 같이 지나간다 내가 가졌든 명예는 가져보지 못한 부는 그리고 나의 이름을 불러 주는이가 누굴까를 생각하다가 가을의 서리에게 배운것은 또다시 생명을 잉태하기에는 서리가 시련을 던져주고 있음을 보았다 싫어도 바라지 않아도 시간이 가져다 주는 생명의 이치 죽어야 다시 삶이 주어지는 이치 인것이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마음이 곧 부처요 깨달음이라 했다
그래서인지 자운당이 이 아픔몸에서 세상을 바라본 눈에서 시간을 보았고 한정된 시간에서 발버둥치는 인생들의 욕망에서 빨리 버리고 떠나는 시간을 준비하라는것 같았다 다음의 생명의 잉태를 위해 자연은 바람과 그리고 구름과 비를 동원하듯이 우리 인생들도 지고마는 시간에서 다시 일어나는법을 여기서 나는 알아간다
이 아침의 서리는 그래서 더욱 하얗게 나뭇잎에 앉아 겨울의 전사 노릇을 하고 있었다 시련을 견디기에는 마음 비우고 몸과 마음까지도 죄다 버리는 마음 비우는 실천행을 해야 하듯이 .........
오늘은 인생이 듯없었다 세상이 날 몰라주고 내가 모자라는곳이 많기로 아쉬운 미련이랄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