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이 하는말에는 사랑이 없어 봄을 불러 물어야 했다~~~
봄이 가지에서 물을 받아 맺혀있다 정월대보름이 다가오는날이지만 살기가 고단한지 아님 이런명절은 그냥 넘기기가 옛사인지 밋밋하게 잊혀지는 세월이다 봄이 언간히 바쁜걸음을 옮기려는지 연신 비를 뿌려된다 비가 오든중에는 조금 훈훈날이였다 그냥지나가는 시간에 보는시선에 물에 맺혀있는 나무가지가 보였다 멍하니 시선을 보다가 오늘은 유달리 사는 느낌이 다른시간에 사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전에 미처 깨닫지 못한 일이 주마등 같이 지나간다 세월속에서 부대껴 그나마 내가 병까지 얻고야 내가 깨달았든것은 그대들이 가지는 습관과 의식과 그에 따르는 심성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봄이 오는중에서 반드시 표식을 준다 자연도 인간들이 저질러 놓은 폐해로 온난화가 되어 엄청난 재해를 겪고 있지만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자연을 중히 여기지 못하는 습성들이 있어 보이듯 우리들 삶에서도 약자을 보호하고 배려 하지 않은 모습이 보여지는일이 벌어졌다
고향에 안착하여 병이낳기 커녕 더하다 들하다 하고 있든중 귀촌인들에게 이런 얘기가 들려왔다 귀촌을 하고 보니 마을사람들과의 대화가 엄청난 장벽이라고 하였다 돈이 없이 빈털털이로 귀향하다보니 궁색한 면이 많았다 한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이 따뜻하기커녕 함부로 일을 시키면서 이거 해주면 내가 니들에게 마을 사람들에 잘이야기 해주겠다면 접근하질 않나 니들 없어 사니 동네 뒤치닥거리나 하라 하더란다 너무 귀가찮서 몇번을 해주다가 거절하였더니 없는놈이 배부르더라고 욕질해댔단다 아닌게 아니라 살고 있는집을 주인네게 고자질 하여 집세를 올려 받으라고 얘길해 주인이 찾아와서 안올려주면 비키라 하더란다
그래서 올려주는 돈이 사는집에 비해 너무 엄청나 그집을 비키겠다 하니 주인이 한발 물러서는가 싶더니 어랴사 동네 사람들과 합세해 이사람들의 없는 약점인 집을 추운겨울날 비키라 하고 언성이 높아졌단다 그래서 하는수 없이 빈집으로 나와 있든집을 융자 따안고 억지로 샀단다 그 집도 전원주택을 쓸려고 좀 다듬어 놓은집인데 주인이 사업이 안되자 파는집이였다
그집을 사고 났더니 동네 사람들이 말이 없더란다 그리고 살든집 주인과 싸우게 충동질 하여 없는 사람을 괴롭히는 시골인심은 저리가라였다 새집에 이사를 하고서야 깊은잠을 잘수 있었단다 이 얼마나 비열한 짓인가 요즈음 농촌에 일꾼들이 아무리 없다고 전에 있든 직장은 일류 직장인들이 직장을 나와 봉급쟁이가 안되어져 귀촌을 택한사람들인데 어쩜 이곳에서도 이런 사연들이 있어 나에게 와서 눈물을 흘리면서 울고 있었다
그대들이 말만이 남을 위하지 말한마디 공양하지 못하면서 저는 갖은 복을 바라는 우매하고 욕심 많은 놀부도 그러지 않으리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그러나 봄은 여지 없이 우리에게 비를 내려 봄을 준비하는 농사꾼의 휴식인 겨울을 물러 가고 있어 부지런함을 요구하는 봄이 완연히 온것 같다 밖을 보니 언땅이 녹아 푸석하기까지 하니 말이다 세상일 저절로 되는 것은 없지만 지금에 농촌도 돈과 아부와 질퍽대는 나는 누군대 어느집안인대를 써먹는 공갈범들 저네들은 힘이 없어면서 요리조리 거짓말이 일상화 되어 있으면서 나쁜짓은 골라 하는 없는 삶을 애를 먹이는 조금만 약해 보이면 난도질 부터 하고보는 무도한 인생들이였다
봄바람이 오기도 전에 비가 내려 오늘도 우울하다 자운당이 몸이 많이 아프다 그러나 그씩씩하든 모습이 이렇게 아파 삭고 있어니 ......~~~그 사람은 자운당 선생이라며 고무마를 구워 먹어면서 안주 삼아 눔물을 나누었다 그래서 나는 봄에 이야기를 들러주었다 삼라만상이 기지개를 피는날까지 조금 인내 하면서 참자고 자운당 그눔물을 받으면서 가슴이 나도 울고 있었다 그인생도 외로운 외아들이였다 얼마나 서러웠으면 달꾸똥 같은 눈물 뚝뚝 흘리면서 고무마을 입에 물고 있었다
아무런 힘이 되어 주지 못하는 가슴을 나누면서 밖의 빗물을 보다가 앙상한 가지에 물먹는 나무가지들을 보았다 곧 봄에 향연이 펼치면 꽃이 피리라 저 나무에 한꽃이 피기에는 얼마나 많은 시련을 견디고서야 핀다 바람이 불어 흔들거리면 가지를 부비고 맑은날은 봄태양의 양기가 그리고 비가 와서 대지를 녹이고 그러면서 벌과 나비가 나풀거릴때에는 곧 피는꽃을 볼 수가 있으리 .......
겨울의 밤과낮을 보내고 좋은일을 희망 품으려 했었는데 이런 나도 눈물을 보태어 주고 말았다 고단한 인생들에게 비교 당하지 않고 우울하지 않게 희망을 다독이는말이 제일인데 이 봄에 들어서는 말은 칼바람이 아직 물러가지 않았든 같았다 구름낀 바깥을 내다 보면서 오늘은 듯 없이 가는 시간중에 손을 놓고 쉬는날이고 싶었다 무너지는 가슴을 부들부들 떨면서 잡고 있어야 하는 울분을 저 나무가지에 봄이라는 희망으로 나는 기다리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