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당

고향 언덕 소나무

자운당 2005. 10. 2. 14:11

 

 

이 가을은 인생을 한번쯤은 접어 다른곳으로  향하는 그리움이 뭉클하게 번지게 하고

인생살이에서 잠시 밀리는 시간이면 더욱더 절실하게 피어나는 향수가 있다

 

요즈음은 필요에 따라 몰려 다니는 사람들 어디가면 쭈르럭 저기면 쭈러럭 여하튼 남들에 지지 않으려고 등산 살빼기 운동 기타 등등 그또한 사랑까지도 말이다

 

금방이면 죽는시늉가지 하든 사람들이 단 며칠이 못해 변심하여 딴사람이 좋아 변죽 거리며 그사람 없어면 못살겠다 하니 이거 어디 정신을 못차리겠다 그래서 변함 없는 저 자연에 마음 놓아 바라보는데......

그저 누구가 탓하는이 없어 그대로가 좋아 장송 푸른솔 처럼 살고 싶어고~~

 

지금쯤 고향은 가을을 바쁘게 보낼텐데 그리운 고향 언덕을 오르고 싶다 변죽 거리는 사랑에 실룩거리기 보다 변하지 않는 내사랑~~ 저 자연에 생각을 실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