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장송의 이야기~~
이소나무 경상도 지방의 기념 문화재로 지정된 소나무 인데 이겨울을 조용히 부르는 시간에도
저렇게 푸름을 간직한 채로 서 있읍니다 어쩐지 오랜 세월의 풍상으로 신비함 마저 드는 모습을
하고서 뿌리를 내리고 있는데 그저 경탄과 경외함이 어울려 말을 잃고 잠시는 생각에 잠겨 있었
읍니다
이한낮에는 햇볕을 받아 저 푸른빛이 빛나 사람의 마음을 달래고 그저 희망을 안겨다 푸근한 오래된 손에 익은 모습이 되어 서 있고
장구한 세월 동안은 만고 풍상을 견디며 가지를 번지게한 힘은 어디에 있을꼬~~
오랫동안 서 잇는 모습으로 자기를 나타내고 그늘에는 사람들을 불러 쉬게 하는 멋도 자랑하니 가히 저 소나무는 인생들이 서 있어야 하는 삶의 표상이 되고 있는데
사시 장청 푸른 소나무는 옛시절의 가인 부터 충절인의 사랑을 받아 왔는데 사랑도 변함의 세월속에서 바뀌어 지지 않고 저푸른의 모습을 나타낼수는 있는지 세상에서 처세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림으로 내 밷는 말은 자기는 그렇지 않다고 말들로 속을 감추지만 바람앞에서 저 버티는
인내의 소나무는 가림으로 속이지 않은말이 온 몸으로 서 견디며 살아 왔으렸다~~~
어려워도 마음 바꾸지 않고 사랑으로 인내 하는 모습은 어떤 모습이런지 ....
오랫동안의 세월을 버틴 모습이 나를 견주어 책망 받고 조금만 더 추워지면 눈설이 휘날릴텐데도
두려워 떠는 모습이 아니니 조금만 못해도 세월탓하며 지내는 말많은 소인배들에게 푸른 소나무는 매서운 푸른빛이 하늘로 향하는데 더는 잘못를 저지러게 못하는 스승님 같았다
그래서 자운당은 저 늙음에 소나무에서 참고 견디는 인내로 부터 댓가가 주어지는 하늘의 만고 불변의 진리를 눈여겨 보여준 소나무에게 저절로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