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당

물이 흐르는 개울가에서~~

자운당 2006. 6. 14. 20:30

 

 

 

 

나어릴적에 학교 다니면서 늘보아온 논두렁가의 개울물이 어쩌다 내눈에 띄였다 도회지에 살았서가 아니라 요즈음 시골에는 농지 정리로 많은 개발이 있어 보기 힘들어진 도랑물이 그 옛날 모습이 생각 나기로 오늘 비가 내리는 날에 그리워졌다 저기서 미꾸라지 을 잡으면 또랑물은 흙탕물로 변하는데 남자아이들이 고무신에 미꾸라지를 잡아 신발이 어항이 되기도 하는 일이 연출 되기도 했었다

 

 

 

지금은 모내기가 기계로 변화 했지만 그 시절은 논에 물을 대는 시절에 또랑물은 우리들의 놀이터 였다 우리 부모님들이 여식애가 남자아이랑 또랑물에 들어 논다고 꾸중을 듣지만 나는 꾸중이 겁이나 못들어가고 옆에서 졸졸 따라 다니면서 보곤 했었다 그 추억이 지금도 삼삼해 이시절과 이계절에서 떠올리고 있는 것이다

 

 

 

나이를 더하메 따라 어린시절에 생각은 나의 일상을 잠시 탈피하는데 웃음을 가지는 시간을 안기여 주곤 한다 나는 어릴적 부터 겁이 많고 상상력이 지나쳐 언니와 오빠들 웃음거리가 된 적이 많았고 놀림을 자주 받아 나에게 겁을 먹이기가 일쑤였다 나는 수영을 못하고 퐁당 헤엄을 즐겼는데 맨날 언니를 귀찮게 한적이 많아 놀러 다닐적에 나를 버리고 갈려고 떼어나 따라가지 못해 잘울며 동네를 찾아 다니기가 일쑤였다

 

 

 

지금은 그네들은 이세상 사람이 아닌이도 있고 머리가 백발이 된 중년 늙은이가 되어 있는데 자운당은 어릴적 모습을 떠올리며 허무한 인생살이를 실감 하면서도 친구들이 보고파진다 인생을 살면서 어쩌다 연이 닿지 않아 멀리들 살지만 이시절에 팍팍한 인심들에서 자운당은 외롭고 삶의 무게를 버거워 하지만 그때가 행복한 때가 아니였나 싶다

 

 

 

그래서 자운당은 여느 사람과 달리 감정이 풍부하고 여유를 차릴 수 있는것은 자연속에서 자라나 인생을 기준을 삼았기에 무너지지 않는 표상을 읽을 수 있었다 본다 인간사 모든일을 되뇌여서만 볼 수 없지만 홀로히 가만히 앉아 있을 즈음은 생각에 굴레를 씌울때 어릴적 모습은 가식이 없었는 모습에서 나를 찾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