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걷는 길목에서는~~
봄이 왔는 표정을 개나리가 지금 피고 있기로 어제 내가 길을 나서다 아직 정리되 않은 가지가 엉키어 그 사이로 봉오리를 맺고 노랗게 올라오고 있었다 다 피지 않아 꽃의 이쁨을 맞 볼 수 없고 그림이 이쁘게 나오질 않았으나 피기 시작함에 반가워 내마음에 담고저 그림을 박았다 하늘은 덤으로 맑아 휴일을 보내게 했는데 나는 꽃이 피는 봄에 왠지 쓸쓸했다 사는게.........
세월은 확실히 변해 있지만 어쩐일인지 사람의 마음은 변하질 않아 옛것도 지금에 것도 생각의 일과를 탈피 할 수 없으니 그만큼 우둔함이 있다는뜻이다 봄이 왔다고 기쁜 마음에 나가보니 이제 피는 봉우리와 올려다 본 하늘의 색갈이 그저 맑아 마음이 그래도 잔잔히 볼 수있는 여유는 있었다 그래서 이 날은 들뜨는 환희 보다 가슴이 밀리는 잔잔한 아픔이 같이 했었다 요즈음에는 가는 세월앞에서 무어라 이것이다라고 만들어 놓을까
이것은 내가 아직은 하고 올려다본 하늘에 원망이 썩여 있었다 사는데 지치고 외로운 가슴에 슬프고 나를 몰라주는 마음들이 야속하고 많은 날을 보내고도 봄을 보는 마음이 다른것은 누구를 원망하기 보다 마음과 행동이 다른면을 많이 보기에 사나운 인정머리를 겪다가 보니 내가 지쳐서 그런거라고 달래어 보았다 사랑도 그저 너 아니면 하다가도 획 변하여 상대를 핍박 하듯이 저 옳은것은 고사하고 말까지 보태어 자기변명들이 심하여 상대 죽이는걸 예사로 해 된다 서로를 살피는일에 어찌 다를 수 있나 그런데 요즈음에 인사들은 자기 부끄러운줄 모르고 예사로 남을 해치는일이 번다하면서 진작 본인은 윤리도 모르는 해충같은 인간이면서 성인으로 만들어 버리니 무엇을 말하리까.....
아무리 돈이 인생을 발목 잡기로 어찌 그러냐~! 말은 고사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헤집어 돈의 잣대를 드리워서 실이득에 사람가치를 보고 주제 안되는게 군림까지 하려한다 좋은게 좋다 하니 허접은 군더기 취급이다 인생들이 돈이면 불을켜고 앞뒤를 안가린다 그러면서 말도 마구 쏟아낸다 어쩌면 좋어노 ~그래놓고 인생을 논하여 자기 반격을 막는다 허참 그런게 아닌데 나를 찾아온 인생들은 남여를 불문하고 다들 궤도이탈이 많았다 그런것들이 남을 해하는 말은 먼저 하고 욕질이다 이런인생들이----
은근한 사랑을 지고지순한 사랑을 가지는이도 많다 그런데 하물며 이런인생을 접한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멍해지고 가슴이 복잡하여 나는 밥이 안넘어가서 국수를 즐겨 먹는다 후루룩 먹으니 그나마 속이 시원해 분이 풀린다 조그마한 인정머리도 마음에서 나오는걸 왜 모르나 동변상련의 마음으로 대하면 어디가 덧나냐 휴일의 오늘이 저런인생을 본 내가 하늘은 그래도 무한히 나를 반겨 구름을 겉고 파란하늘이 얼굴을 만들어 봄의 길을 걷게 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태양이 웃고 꽃이 웃고 바람이 살랑하여 개나리와 같이 봄이오는 길목을 걸어 보았다 봄의 길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