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가는지 어느새 벌써 포도가 익어가고 있었다 우리가 어릴적 그때에는 집집마다 포도나무가 한그루씩 시겨져 수세미도 포도나무등쿨에 앉혀서 올라가 열리는걸 보곤 했었다 그 시절은 어례히 펌프가 마당 한켠에 있어 우리가 키가 자라지 않아 메달려 펌프를 올리곤 했었다 그런여름을 지나 요즈음엔 먹거리와 다양한 문화시설이 많아 갈 때도 많지만 그 시절은 포도밭의 원두막이나 복숭아밭의 원두막 아님 수박밭에 원두막에서 놀았든 자운당이 아닌가 ^^^^~~~
그시절과 지금과는 농사법이 좀 다를뿐 여전히 포도밭에는 여름의 더운온기를 먹고서 포도가 열린다 오늘 한낮은 여름 태양이 솟아서 갈대발 사이로 빛이 비추고 있고 조용한 아침을 맞고 있는데 그 지난날이 언뜻 그리워진다 말뜻도 모르고 그저 책을 보면서 외우면서 흥얼 거리면서 이방저방 다니면 울 엄마 제자리에 앉아서 안한다고 또 탓을 해대시고는 만다 그리고는 일나가시든 엄마 그런 부모님을 보면서 자라든 우리가 이제 이나이를 재면서 하루를 보내는데......
여름날 더우면 미역 감으려 청도천 원정다리밑으로 주전자를 들고 걸어가든 옛날 생각이 난다 울언니 헤엄을 잘치는데 나는 물에 들어가면 죽는줄 알아 얕은물에 참방되면서 언니들 벗어놓은 옷이나 지키며 놀았다 그 시절은 먹고픈 생각 입고픈 생각이 입신양명을 정하는 푯대가 되기도 했는데.....하여서 지금에 저 포도를 보자 영그는 열매에도 마음과 노력의 사랑이 있다는것을 알았다 원두막 아님 동네구석에서 공기받기나 하고 그렇든 옛날이 오늘은 무상한 늙음을 부르는 아쉬운 지난날이다 ~~
사랑이 그렇게 마음대로 안되듯 아쉬워져 가는 세월을 세는일이 가슴이 찡~ 해질때가 있으메 ,세월앞에서 작아져 가는 가슴 어쩌다 품어보는 생각들 다들 허무한 잠시간의 마음이 되다보니 마음한 구석은 헤메이는 방랑자가 될때도 있다 그래서인지 영그는 포도를 보자니 세월이 가는것 알 수 있었다 포도가 먹고 싶었든 그 시절 그것을 보면서 참고는 얻어 먹지 못하든 자존심 그리고는 아무대나 짜증 부리든 심술 지금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오는데~~
이시절의 포도는 확실히 시절 모르고 귀한줄 모르고 인생들이 접하지만 생각들도 푸근하고 인정스러움은 어디들 보내고 없다 사랑도 귀한줄 모르고 옆은 있으면서 다른곳을 헤비는 심사 그리고는 있고 없고에 나비다 당하는 사기 파노라마들 어려운시절이 그옛날과도 같은 느낌이 든다 세월따라 빈곤의 형태는 달라도 모습은 잔존하니 그 누구가 답을 내릴것인가
이 여름에서 자운당이 마음을 줄이고 버리고 또한 닫아버리고 그저 바라보는 심사 그리고는 가슴 한구석을 다독인다 지난날은 가슴에다 접어 놓고서~! 그리고는 이 여름을 마음 가난한 사람이 되어 바라보고 있다 세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