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태고로 때묻지 않은 강 아직도 사람의 인위적인 도시화가 되지 않은 모습 올해더러는 장마가 유독히 지독 해서 피해가 많았지만 이제는 어느듯 숨결 고르듯이 흙탕물은 내려가고 늦여름에서 물은 저리도 맑아 세상사는 시름을 물을 보자 마음까지 맑은 물에 씻어 보고프고 찰랑거리며 흐르는 얕은물은 찌들어 멍든 가슴까지도 씻어 줄 것 만 같은데.......
세상살아 가면서 무엇을 장담하고 살까 ? 수복강령의 누구하나 장담 할 수 있을까 이제 이세상은 인위적인것이 너무 많아 눈을 아프게 하고 있고 겉만이 화려해도 속을 따지지 않으니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를 모르다가 그냥 삶의 취해 있다가 가는 모습을 많이 보는데 유달리 이시점에서 무엇을 믿고 어떻게들 믿겠는가 하지만 살다가 때로는 저렇게 맑은 물처럼 모든거 치워버리고 그저 물처럼 말고 순수하게 할 수 있다면~~
사랑도 자고나면 변하고 때에 따라서 상대를 병신 만들고 그래야 똑똑한 사람 대접받고 이용대상에 들면 반드시 사람들을 현혹하여 자기가 쓰고 취향거리로 만들고 안되면 공격하여 허접하게 만들어야 속이 시원한 인생들 세월따라 마음도 변한다 하지만 경우에 지나치다 그 부류에 속하지 않으면 도태되어 이상한 눈으로 취급하여 마음을 아프게 하는데 저 맑은 물에 흔들 흔들 씻어 보는 시간을 가져봄은 그래서 옛사람들의 안빈낙도란 말이 생각나고----
마음둘데 없어 하다가 맑음물에 세상시름을 잠시 뒤로 하고 세월도 흘러감에 물도 흐름에서 우리가 알아야 한다 머물러 주지 않은 세월의 시간은 영원한 노스텔쟈 원망도 비껴가고 시름도 잊어가는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서 사랑도 내것이 아니고 하물며 부귀공명도 한군데 있는것이 아니니 내것에 영원함이 어디 있겠는가 사랑아 !~
떠나보냄에 아쉬워 눈물 흘리든 그때가 ....지나고 나면 그뿐 내품안에 사랑도 설움에 억울 했든 사랑도 맑고 고운 물속을 들여다 보며 흘러 보낸다 그리하여 늦여름의 하루의 일상이 저무는 날 저녁에 자운당은 아쉬운 사랑 지나간 사랑을 흘러 보내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사연도 따라 함께 흘러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