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의 한낮은 변덕이 죽끊듯 하드니 바람을 몰았다가 해가 나왔다가 들어 가다가 태풍이 지났는데도
심술이 하루종일이다 그러면서 가을은 자기일들해내면서 이렇게 알밤을 또 만들어 놓았다 우리날에서 예로부터 먹거리와 주전거리로 이 알밤을 많은 얘길 만들어 흔히 접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어릴적 4대 봉제사가 많은 쾌쾌묵은 유교 집안과 그것을 거부하는 우리 아버지 울엄마 지아비를 따르면서 같이 조상을 받드는 여러가지 역활에 분주 했든 아낙네 우리어머니 제사때마다 밤을 깍으시든 울큰집 어른들 지금은 모두들 저 세상으로 가고 없지만 살아생전 조상 모시기를 하늘 받들듯 하든 영감쟁이들 모이면 어느 가문얘기이고 누구집 혼사는 어쩌네 하면서 날수 없는 말들이나 한다고 비야냥 하든 우리 큰 오래비 나는 밤을 보면서 어릴적 제사 많든 우리집안을 떠올려 졌다
그런데 저 밤은 빠지지 않는 품목이다 어린아이 돌상에도 혼사상에도 또한 제사, 고사에 하다 못해 상의 제일 윗자리는 밤이 놓여지는데 ...~ 우리는 마음을 다하여 지내야 할일을 귀찮아 하든 제사 그래서 여자들이 죽는날이 바로 이제사에서 마음들이 상하고 울어야 했든 그 옛날 요즈음도 많이 간소화 됐었다 치고도 싫어하는 우리여자들의 이 제사들인데 이가을에서 자연이 주어 영글어 우리들에게 수복길성을 올릴때 올려지는 밤이다
그래서 번거롭고 고생되는일이라 생각되어 간소화로 내몰다가 마침내 어른공경까지 없애버리는 우리들의 간소화 생각 지들은 평생 안늙어줄 알고 어른들을 막부리는 심사 이인생들이 한술 더 떠서 어느 분야든 선후배가 없다 선배를 얕보고 치받아 마치 새로운 인재 같이 포장 되어 윗사람을 버리질 않나 또한 요즈음에 선생이라면서 자기 본분들을 망각하고 자기편에 서 있어주지 않으면 여지없이 이유를 막론하고 제자라도 막 내몬다 어디가 어딘지를 끝을 모르겠고,......
그러나 그 싫어 했든 제사가 우리에게 많은 예절과 윗 사람을 공경하는 마음을 심는데 교육장이 된것은 사실이다 어릴적 부터 제사가 무엇인지 모르고 대처에서 생활하면서 어래이 치르는 삶보다 어릴적 부터 보아온 사람들은 생활에서도 절도가 있고 예절과 겸손이 있더라는 것이다 문제는 현대 생활 속에서 얼마 만큼이 자리 하는지는 의문이 가고 세태속에서 사라져 가는 예절이 죽으므로 지금 다음세대가 이상하게 자라고 있고 우리가 그것을 보고 있다 지금의 생활에서~~
세상 살면서 우찌 바르게만들 가겠는가 우를 범하다 깨우치는 일도 있으리 그러나 요즈음에 인생들은 밤 처럼 알멩이가 단단 하지 못하고 쭉정이인 속빈 강정이란 뜻이다 그러면서 겉은 포장 되어 참이 죽고 거짓이 거짓 명분을 얻어 혼란케 하는 일들이 한편으로 슬픈 심사---이가을에 밤처럼 알이 차고 속을 들여다 보면 노랗게 차 있는 밤 처럼 우리가 윤리가 무엇인지를 알고 여러곳에 쓰이는 밤의 역활 처럼 겉만 포장되는 인생이 되지 말아야 하는데
이세상은 원칙이 많이 없어져 혼란이 왔으며 무엇이 어떻게가 없고 어린 학생조차 몸을 팔아 유흥비를 마련하니 우려가 아니 나올수 없다 우리가 아래위 서열을 따지기 보다 반드시 이행하고 알아야 하는 경.효.신이 그리고 사랑이 사라져 간다 우리가 밤을 보면서 알찬 인생의 시간 맞기를 알았으면 한다 그래서 이가을은 햇밤으로 우리가 또다시 우리 주변을 장식 하듯 밤 한톨도 나누는 인정을 그리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자연이 준 열매를 보며 또 다시 달라져 가는 세상을 보면서 가을 맞는다 밤이 주는 의미에 마음을 심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