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봄에서 자운당은 삶의 스케줄로 많이 바빠섰다 쓰라린 마음의 상처도 쓰다듬을 시간도 없이 지나든 시간에 아침 학업 등교길에서 우리동네 축사 옆에서 주위에 다듬어지지 않은 곳에서 봄을 시샘하듯 피어나고 있었다
요즈음은 인생들이 원칙이 없어 원칙을 세워 있는 사람에게는 고리타분하다 여겨 좋아 보이는 인품에는 마구 할킨다 그리고 이용대상에 따라 대하는 태도와 모양새를 보면서 하염없이 서글퍼지는 날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는게 고달픈 요즈음에 현실이 인생들에게는 너무나도 원칙이 없어야 살아 가는데 이득이 되는곳과 그런시간을 마주친다 그러면서 외로워 하고 슬퍼하여 메말라 가는 서정을 아쉬워 쉰소리 중얼 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어쩌면 이 세상이 인생들을 시험대에 놓으려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이 찔레꽃을 보자 잠시만이라도 세상사 시름에서 돌아서 진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나 몰라라 지나가는 세월의 시간앞서 잠시 비껴서는 시간을 마주 하게 되었다
이 찔레곷은 가장 한국적이며 우리국토에 푸른오월의 초입이면 산야를 채우는 꽃인데 요몇년 사이에 부쩍 꽃도 서양을 닮아가 서양꽃이 많이 유입이 되고 우리산야까지 침범하여 널리 분포되어 버렸다 자운당 한국적인걸 좋아한다 합리적인 사상도 서양의 산물이라 어떤면에서 좋은 선택적 방법이지만 왠지 낮설고 대하기가 선듯 아니된다 이몸이 세월을 익혀가는탓이라 ~~~.......고치지 못하는 습관의 일상적인 생각의 고정틀이 되어 버린게다
인생들이 자유경쟁이 지나치다 보니 무엇이든 남의것도 좋아 보이면 무조건 모방이다 자기가 그 대열에 끼이지 않으면 경쟁에 지는 줄 알고 모든분야에서 부화,뇌동자까지 나서서 난리도 아니다 내가 요즈음 들어 다시 학문을 해 보니 학문을 하는 사람 즉 학생들의 태도를 보게 되었다 여기서 많은것을 저울질 당하였다 문화에서 부터 경제적 사정까지 즉 사회적인 인지도까지 저네들이 가지고 논다 저들은 아무것도 이루어 낸 것이 없어면서 말이다
자운당이 건강 아픈데를 넘어서서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여 걸핏 하면 쉬어야 하고 병을 진정시키는데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서글퍼지는 혼자의 마음을 다독이기를 하는 도중에 찔레곷은 나의 본 모습을 알아내기에 충분한 깨우침을 주었다 그래도 산길의 한 모퉁이에서 잊어 버리지 않고 자기를 알리는 역할에 충실하여 이 봄에 땅에서 뿌리를 내려 번져 내는 무리의 모습가지 자기의 역할만이 보여줫다
누구에 역할을 기대 않고 누구의 손질도 바램 없이 이 봄에 피워 미약하나마 꽃의 향기를 맡아 볼 수 있게 하였다 자기의 본 바탕을 가지고 반복 되는 계절의 손환을 타면서도 바뀌지 않는 원칙을 가지는 찔레꽃이 되고 있었다 확성기에 지방선거로 시끄러운 마이크 소리를 뒤로 하고 들판의 한길에서 축사옆 모퉁이에서 그는 꽃을 피워 조용히 서 있었다 일관성 없는 선거 후보자들의 공약보다 더욱 간결 하면서도 부드러운 강함을 지닌채 들길을 지나가든 자운당을 깨우쳐라 알리고 있었다 인생의 원칙 없이 살지 말라고~~~~
사랑도 내 마음대로 못하면서 무엇을 하냐고 책망 한다면 할말이 없지만 이 찔레꽃에서는 변화되는 기후로 질서의 변화를 겪고 있는 식물과 우리네 인생들에게 하염 없이 가날픈 모습으로 소박하게 보이고 있었다 자기를 꾸며되고 자기자랑만 하고 우월되게 남을 밟고 뛰어 넘어야만 강한자로 알아주는 저들 또한 바람부는대로 나부끼다 이리저리 흩날리는 가벼운 저들이 난채 즉 잘난체가 되고 싶어 안달이 난 모습들을 보다가 이 찔레꽃에서는 단지 소박하면서도 원칙이 보게 하는 찔레꽃의 모습이 되어 있었다 들판의 오월은 농부가 바쁜시절에 찔레꽃은 세상사에 무심한듯 하얗게 피워 자운당을 어린시절을 알게 하고 변화가 심해 윈칙이 없어져가는 현재에서 어떤모습이 되어 있으라고 알려 주었다
그리하여 찔레곷 향기를 맡으며 아픈다리와 팔을 흔들 거리며 도시락 가방을 메고 학교로 향하고 있었다 오늘하루도 평안을 기원하면서 나즉히 불러 보는 이름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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