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

내가 그대에게 봄을 말하고 있었다~

자운당 2015. 3. 25. 14:42

 

 

 

 

 

내가 몸이 아파 건강이 매우 안좋아 시간을 모르고 칩거 했으나 손이 조금씩 마비가 되든게 나아져 간다 . 또다시 자연은 푸름을 약속받아 매화가 살짝 꽃을 피우메 창을 바라보기만 하다가 매화를 보려 마당에 나와 인사를 했다.숨죽여 차가움을 견디며 봄날의 포근함을 기다려 나무가 인내를 감내한 댓가를 내어 놓는 자연, 그러면서 인생들에게 사는맛을 달리 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데 그래서 겨울이 물러서기를 말없이 기다렸나보다 흘러나오는 앞집 농장내가 틀어 놓은 뽕작 내나이가 어때서란 가사를 들으며 내가 봄을 맞이 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생각의 너울이 달라지고 건강이 안좋고는 용기를 죽이고 그저 방관자가 되어 세상일에는 아예 들어려 않았다 그런데 문득 올해의 봄은 괴로운 생각의 망각을 걷어 치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내가 조금 달라져 있었다 아름다운 꽃을 보자 망각에 그늘에서 지운 희망이 보이고 아름다운 날들을 꾸며 보고픈 마음을 봄이라는 자연이 주었다. 고달파 하다가 외로움에 눈물 짓다가 남이 나에게 억울한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받다가 이제는 경계를 뛰어 넘는 마음이 생겼다

 

 

세상사 인심이 어떠하든 누구란게 없어지고 마음을 지워 새로운 일에 대한 무늬를 즉 나만이 만들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나를 생각해 보았다 세상인심에서 호되게 당하고 못된 인사들에게 마구잡이 갈기는 언어에서 내가 상처를 받다가 그들에게서 받은 상처를 이제 내가 마음을 비로소 비워진것을 알았다 칩거 생활이 길어지고 고개숙여지는 날들이 많아서 그랬는지, 그들은 깨달음이 없고 반성이 없는 무식한 짐승들과 같은 행동자라는 것을 알았고 그저 먹고 생각 없이 힘에 저울에 따라 움직이는 철새에 불과 한것을 내가 저들을 너무 높이 본것 같았기 때문이다.

 

 

봄봄봄이 왔다 .자연은 계절의 순환속에서 인생들에게 채우고 비우기를 어떻게 하는지를 가르키고 있는데 저 봄매화는 나에게 생각의 얶매임에서 새로운 개척지 같은 분야를 내주었다 .사람이 이중적으로 여기저기 이랳다 저랳다 하는 인생들에게 자연의 봄은 잠시 따뜻한 기운에 찰라에서 잉태와 바람이 가져다 주는 기운의 흐트짐에 따라 맺어지는 인연들을 보면서 인생에서 해야하는 부분에서 밀리면 다음의 시간의 글레를 벗어나기가 어려움에 그때에 따라서 어떻게 해야함을 이끌고 있었다

 

 

마음을 다독이는 계절이지만 무한한 경계에 선 인생들은 오늘만 내일도 자기만 안녕하면 바라지만 내가 이봄에서 바라보는 격정이 사라지고 높이 올라서 하늘을 머리에 이고 바람을 맞는 것이라고 할까보다 이제는 다져져 있는 마음속을 봄은 그래도 살아보는 인생을 그려 주고 있는데 나를 바라봄이 그림자까지 보는 시야가 되고 보니 매화꽃은 지난 겨울에 고통을 안다 하듯이 이른 봄의 시샘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내 앞에 서 있었다 열매를 맺어 주마 약속하는데 그 약속을 믿으며 오후 한낮은 매우 따스함을 안고 있었다

 

 

지난 겨울에 아픔에서 지워지는 괴로운 추억은 봄이 나를 따스하게 안아 주었다 내일 위해 마음 한구석은 비워 놓아 기다리는 그대에게 내 마지막 인생에 넋을 달래고 있는 매화곷에게 아름다움을 일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