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살다 보니 내가 어느듯 인생을 생각하게 되었다 누구나 할것 없이 마음의지 하고 기대며 사는데 더말할나위 없이 인정과 사랑으로 기대는 마음이 살면서 허접 할때에 험한 인생을 견디며 살때에는 가장 좋은 모습이다 나는 며칠을 건강을 이유로 산을 올랐는데 아닌게 아니라 갑자기 세속에 얶매이는것이 갑자기 싫어졌다
봄이 왔나보다 싶어다 했는데 저 맑은 물과 주위 소나무를 보자 그저 걸터 앉고 싶어 한참은 거기에 있었다 가객 풍류가 아니라서 시심은 떠오르지 않았어도 마음이 뒤돌아 보는 거울이 되어 있었다 살아보니 사랑도 미워지고 돈도 미련이 없어지고 바둥 거리며 살아온 내 한편의 인생을 한조각 일엽편주가 되어 초라한 삶에 고개를 떨구고 .....외로와 마음 달래든 노래도 불러 보지 못하고 그저 바라보기를 하다 내려 왔다
맑은 물이 흐르고 소나무가 옆에서 곁을 지키며 산새 소리는 귓가를 서글피 울며 지나 다니고 아~~이것이 무릉도원인것을 ---인간들이 마음 다치며 투쟁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나의 존재가 우선이다 보니 버리길 아까워 않고 버린다 메스콤의 말에 홍수가 머리를 혼란케 하는 요즈음의 세태 어쩌다 마음 부빌량이면 염려 스러워 차던지면서 저들은 조금만 외로워도 그런 난리가 없다
다죽어 가는양 엎디어 죽는 모습을 하다가도 조금만 나아지면 얼굴을 바꾸는 사람들.......
내가 진정 사랑하고 생각하든것이 부질 없음이 나타나면 어디다 인정 부비면서 등기대어 볼까나~ 우리는 삶에서 상식이 무너지고 비상식이 오히려 환영 받는 시대가 아닌가 나는 이나이에 진정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알고 싶어 했다 젊음의 정열이 가고 반듯하게 서는 노련함이 내 앞을 서지만 용기가 뒤로 숨는 나약함이 내게 와 있는것 같았다
그래서 시끄러운 세상사를 잊고픈 마음이 저 풍광에 있었다 그래서 내자리를 찾으려 하는 부지런함을 안고서 그래도라는 마음에 이끌려 나는 돌아 오는 길에서 말을 잊었다 세상 사는 값에 가치을 부여 하는데는 답을 얻을 수 없었고 그저 살면서 맺힌 서러움과 마음 다하지 못하고 보냈든 죽음의 이별이 그때 그시절에 잘못해줘서 미안한 마음이 가슴이 아려 오고 인생에서 미워진 마음이 쌓여 원한이 되든일이 모두다가 잊어 버리고 고개 숙여진 내 인생에 마음을 용서라는 두글자에 맡기면서 나는 나를 부퉁켜 안고 있었다
그리하여 가고 오는 인생을 알기에는 버리고 비우는 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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